"2학년 1반은 전원 무사귀환 하도록...""승묵이 오빠,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""과제는 꼭 돌아오기, 죽지말기"여객선 침몰사고로 2학년 재학생 230여명이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는 이렇게 친구와 선후배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염원하는 바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.